용인시의회는 김기준 의장과 김상수 부의장이 2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8차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특례시를 앞둔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와 고양시, 창원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입법예고에 따른 특례시의회 조직 및 인사, 공동홍보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특례시의회 사무직원, 전문위원,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직급 상향 ▲전문성과 행정수요 충족을 위한 의회조직 및 정원 확대 등의 사항을 담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등 입법예고에 대한 공동의견서를 채택했다.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현재 입법예고 중인 지방자치법은 특례시의 주요 권한을 명시하지 않아 허울만 남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특례시가 성공적이고 선도적인 자치분권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권한 확보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 김상수 부의장을 비롯한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24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특례시 및 특례시의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방자치법 관계법령 개정 촉구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