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아파트에 51번째 시립어린이집을 27일 개원한다.
시가 지난해 8월부터 총 2억 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시립어린이집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몄다.
특히 어린이집에 만 4세와 만 5세의 유아반 내에 각각 장애통합반을 설치했다.
장애통합반은 만 4세 반 3명, 만 5세 반 3명 등 총 6명의 장애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영유아를 돌볼 수 있는 교사가 직접 아이들을 전담한다.
아울러 시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입주 시기에 맞춰 원아 모집 및 입소 절차를 진행해 이날 어린이집이 개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건이 닿는 대로 장애통합반을 꾸준히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정책과 지원으로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51개소의 시립어린이집 중 이번 시립 더제니스 어린이집을 포함해 19개소의 시립어린이집에 장애통합반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