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피자를 전달해 화제를 모은 점주가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인천시 남동구는 6일 화제의 주인공인 피자나라치킨공주 구월만수점 황진성 대표에게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해 지역사회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황 대표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딱한 사연을 듣고 무상으로 피자를 보내 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황 대표는 당시 피자를 제공하며 ‘부담 갖지 마시고, 또 따님이 피자 먹고 싶다고 하면 연락주세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따뜻한 선행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일명 ‘돈쭐’이라는 시민들의 추가적인 따뜻한 마음까지 화제가 됐다.
또 황 대표는 최근 8월에는 비영리 단체와 합심해 남동구 3곳과 부평구, 미추홀구 각각 1곳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가정에 피자 100판을 전달하는데 피자값의 절반을 부담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황 대표는 “사소한 선행에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이강호 구청장은 “남동구 각지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남동구민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