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가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24시 단비 안심 편의점’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4시 단비 안심 편의점의 역할은 낮 또는 새벽 시간에 치매 환자가 발견됐을 경우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고, 임시 보호를 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8월 사전 모집을 통해 지역 내 15개 편의점을 24시 단비 안심 편의점으로 지정, 해당 점주와 근무자 모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 교육을 완료했다.
또 수지구보건소는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인근 주민들 또한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는데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각 편의점 입구에 24시 단비 안심 편의점임을 알리는 현판도 부착했다.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인식은 물론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환자를 위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