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29일까지 남촌동 하촌은행나무공원 일대에서 ‘꽃 피는 남촌동 국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전시회는 대형 국화 조형작 5점과 소국 및 기타 5종의 향토식물 1755본그루를 합해 총 1760개의 작품·초화를 사용해 약 280㎡ 규모로 마련됐다.
전시회 작품은 오리가 사랑의 하트를 이루는 포토존과 하트, 별 등의 조형작을 비롯해 소국, 일간작, 다간작, 토종식물, 꽃가지, 목화, 댑싸리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는 원도심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화기애애 꽃 피는 인천 만들기’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작품 하나하나 오랜 기간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가 정성을 다해 제작했으며, 많은 구민에게 감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꽃을 소재로 해 원도심을 더욱 활성화하고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좋은 추억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