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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닉붐, LG 상대 시즌 첫 승 신고

FA 영입 정성우, 3점 7개 등 29점 맹활약
전반전 내준 KT, 3쿼터 역전
1승 1패 기록 소닉붐, 리그 4위 랭크

 

프로농구단 KT 소닉붐이 LG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 창원 LG전에서 정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92-76으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전 에이스 허훈의 부상 이탈로 패배를 기록한 KT는 이번 승리로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반면, 시즌 첫 경기인 서울 삼성전에서 패한 창원 LG 세이커스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LG에서 활약한 정성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로 KT에 합류, 이날 경기에서 3점 슛 7개를 비롯해 29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베테랑 김동욱과 신인 하윤기 역시 11점 8어시스트와 11점 7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하며 정성우를 도왔다.

 

1쿼터 LG는 외국인 선수 아셈 머레이의 높이와 이재도의 슛으로 KT를 공략했다. KT는 초반 리드를 내줬으나 정성우와 양홍석을 필두로 반격에 나서며 LG를 추격했다.

 

종료 3초 전 이관희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23-27로 1쿼터를 마친 KT는 2쿼터에도 이관희, 이재도 등을 앞세운 LG에 3점 슛을 계속해서 내주며 44-49로 뒤졌다.

 

소닉붐의 반격은 3쿼터부터 시작됐다. 김동욱의 3점 슛을 시작으로 양홍석이 속공으로 팀의 공격을 풀어갔고, 정성우의 3점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리드를 유지하기 위해 LG 선수단은 노력했지만,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실책으로 계속해서 흐름을 내줬다.

 

73-61로 역전에 성공한 KT는 4쿼터에서도 마이어스의 골밑 장악력과 라렌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켰고, 종료 3분 전 정성우의 3점이 또 한 번 림을 가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1승 1패를 기록한 수원 KT 소닉붐은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 서울 삼성과 함께 4위를 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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