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화물차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해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마평교차로 일대 국지도 57호선 폐쇄도로에 화물차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 35면의 화물차 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마평교차로는 국도42호선, 45호선, 국지도57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국지도57호선 개설이 지연됨에 따라 교량 등 일부 구간이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노면 도색 등 공사를 마무리한 후 화물차주의 이용신청을 받아 주차장 정식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곳에는 차단기를 설치해 미등록 화물차량의 출입 및 장기간 방치를 막는다.
용인시 관계자는 “화물차들이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화물차 임시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국·공유지나 도로변 유휴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