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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더이상의 사업 지연 불가하다"

TF팀 가동 지하화 구간 먼저 개통, 남북측 방음터널은 후속 추진 요구

 

 

화성시와 화성을 지역위원회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화)사업 지연 대책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말 동탄출장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와 화성을 지역위원회(이원욱 국회의원)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화)사업 지연 대책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말  동탄출장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당초 2023년 6월 완료돼 동서 간 상부연결도로 6개소가 2023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음대책 마련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안일한 대응으로 지난 9월 또다시 사업 연장이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최고치에 달한 상태이다.

 

이에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 김태형·박세원 도의원, 배정수·신미숙 시의원 등은 LH 동탄사업본부장, 한국도로공사 건설처장·수도권건설사업단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반복되는 사업 지연 경위를 추궁하고, 2023년 6월 완공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서 시장과 이 의원은 공사 지연에 따라 시민들이 소음 피해는 물론 심각한 교통체증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불가하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와 LH가 소음기준치 적용문제로 책임을 미루며 공사를 지연시키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하화 구간을 우선 시행해 조속히 개통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북측 방음터널은 본 사업과 별개로 추진하고, 동서간 연결도로 우선 개통을 위한 별도의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서철모 시장은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하나의 도시인 동탄 1, 2신도시가 단절된 데다 상습 정체로 시민들의 불편이 한계치를 넘은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위해 예상되는 추가 비용은 최초 입주 시부터 지속된 시민불편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한 것에 비할 바 못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는 동탄 1, 2신도시를 가로질러 두 지역의 단절과 상습 정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10개의 동서 간 연결도로는 4개의 지하차도만 개통, 6개소의 상부 연결도로는 미개통 상태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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