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15일까지 ‘2025년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의 재공람을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과 12월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시의회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검토한 내용을 반영해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재정비(안)은 지난 2015년 결정된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을 2025년을 목표로 재정비하는 것으로 상위계획인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승인된 사항과 도시여건 변화를 반영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은 보존녹지지역 24만1310㎡와 생산녹지지역 28만2377㎡, 자연녹지지역 83만955㎡ 등 총 135만4642㎡이 축소된다.
반면 기존 도시지역 내 제2종전용주거지역 37만9850㎡, 제2종일반주거지역 73만428㎡, 준주거지역 16만3439㎡ 등 주거지역 면적은 136만3738㎡로 늘렸다.
비도시지역의 경우 농림지역 102만8356㎡를 관리지역으로 변경한다.
보전관리지역 10만5620㎡, 생산관리지역 46만9141㎡, 계획관리지역 46만6082㎡가 증가한다.
용도지구는 특화경관지구가 17만5380㎡와 자연취락지구가 2만7109㎡ 확대된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처인구 삼가동 미르스타디움 부지의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주변지역 도로 확장을 위한 신규 도시계획시설 설치 등에 관한 계획도 포함했다.
재정비(안)은 용인시청과 3개 구청, 7개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도면을 열람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 공람기간 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