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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코로나19 비상계획 조치 발동해도 예정대로 치른다

비상계획 조치, 확진자↑ 의료 체계 부담 가중되면 발동
교육부 “수능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방침 변함없다” 밝혀

 

교육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서킷 브레이커’라 불리는 비상계획 조치가 발동되더라도 오는 18일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8일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수능이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 완벽하게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 체계에 부담이 가중되면 비상 계획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매매 거래를 정지시키는 ‘서킷 브레이커’처럼 일상 회복을 위한 조치를 잠정 중단한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 수는 1815명이다. 전국적인 확진자는 2447명으로 이 기간 일 평균 학생 349.6명이 확진된 셈이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모두 2348명이 나와 하루 평균 335.4명이 확진됐다. 지난 2일에는 하루에만 5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면서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수능 방역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당분간 학생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이 연기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지난해의 경우 수능일이 당초 예정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한편, 교육부는 수능 하루 전날인 17일까지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4일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수능시험과 대학별 평가라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를 위해서는 안전하고 무사히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집중방역관리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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