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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증가세 여전… 반도체 수급 차질로 자동차 '주춤'

 

수원세관은 15일 10월 수출입통계를 내고 지난달 경기도 무역수지가 13억9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수출은 116억3400만달러, 수입은 130억2400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9%, 2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556억199만달러로 1년 전보다 24.1% 증가하며 역대 최대폭을 기록했다. 수입은 538억3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총 17억82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수원세관은 경기도 수출은 주력품목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난해 9월부터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달 수출 증가율은 2분기보다는 다소 감소했으나, 코로나19 기저효과를 감안한다면 유사한 수준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60억6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반도체(42억1700만달러), 기계·정밀기기(18억4400만달러) 순이다.

 

자동차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과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1년 전보다 4.5% 감소한 11억5500만달러에 그쳤으나, 이를 제외한 대다수 품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생산·투자·수출 활동과 직접 관련된 자본재 수입이 16.4% 증가했고, 내수회복과 수출경기 호조 등으로 1차산품과 중간재 역시 크게 늘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연료(10억6800만달러)가 137.2%, 철강재(3억2600만달러)가 33.5% 증가했다. 이밖에 전기‧전자기기는 46억5200만달러로 13.8% 늘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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