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발맞춰 국내 온라인커머스 업체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해외 직구족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직구로 구매한 물품은 37억5000만달러(한화 4조4625억원)으로 2016년 16억2000만달러(1조 9728억원)보다 2배 넘게 늘며 급증했다.

먼저 카카오커머스는 세계적인 쇼핑 축제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쇼핑하기는 매일매일 빅세일! 블랙 에브리데이'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LG전자, 유한킴벌리, 동원, P&G 등 주요 가전부터 생필품,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할인 가격에 선보이며, 당첨자에게는 '괌 왕복 항공권'을 지급하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2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블랙 쿠폰‘, 첫 구매자 스페셜 쿠폰, 일별 브랜드 전용 10% 할인 쿠폰 등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SSG닷컴은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블랙 쓱 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아미, 메종키츠네 등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를 비롯해 뷰티와 식기 브랜드 등 해외 직구 상품을 준비했다.

100억원 규모로 명품, 패션, 뷰티, 리빙, 가전 등 10만여개 상품을 준비했다. 아울러 프로모션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2% 할인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이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을 진행한다. 오는 22~30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순위가 높았고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군 5만여개 이상을 50% 할인한다.

11번가 내 입점한 아이허브, 오플닷컴, 비타트라 등 글로벌 제휴몰과 연계해 엄선한 550만개 인기 해외직구 상품들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들은 5마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