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청약 3차 공급에 본격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전청약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이 중 일부를 본청약 전에 앞서 공급하는 제도로, 지난 7월부터 1ㆍ2차 사전청약을 시작했다.
사전청약 3차 공급은 과천주암지구에서 C-1ㆍC-2블록에서 1535호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C-1블록 공공분양 전용면적 84㎡ 114호,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46㎡ 188호, 55㎡ 582호가 공급되며, C-2블록에서는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46㎡ 29호, 55㎡ 622호에 대해 사전청약을 접수한다.
과천 주암은 5~8억 원대의 추정분양가가 산출되었으며, 3.3㎡당 2485만9000원~2506만4000원 수준이다.
과천 주암지구는 지하철 4호선과 신분당선을 통해 서울은 물론 과천, 안양, 판교, 분당 등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과천~우면산 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양재대로, 과천~봉담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본청약 예정 시기는 2024년 10월 경이며, 입주는2027년 6월 예정이다. 해당 지역 거주요건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 부양, 기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8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ㆍ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하고,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다음달 10일 일괄 접수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다음달 23일에 발표되고,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전청약 신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인터넷 신청이 원칙이며,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자를 위해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519-1번지에 있는 사전청약 동탄 접수처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하는 방식으로 대행접수를 진행한다.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사전청약 공급을 위한 지구계획승인 등 준비 일정을 철저히 점검․관리하여 올해 연말에 계획된 4차 공급까지 LH 경기지역본부에서 담당할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