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2022년 시정 비전을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28일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장 회의에서 10대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 ▲시 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경제산업 전략 ▲원도심 중심으로 시 문화재생전략 ▲수도권매립지 주변 환경특구 변화방안 수립 등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나 공직자도 많이 힘들었지만 인천형 뉴딜을 통해 산업과 경제고도화를 이뤘다”며 “바이오·수소 산업과 항공정비산업(MRO)·미래모빌리티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 정부 공모선정과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KTX와 제3연륙교 착공, 영종지역 대중교통 할인 협약, 백령공항 예타 대상 선정 등 교통 분야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있던 해였다”며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제도화, 상수도 ISO22000 획득,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등 지속가능도시로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에 감염병전문병원 유치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이 공모 중인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인천에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