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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청년창업인 주거부담 경감.정책 참여 적극 추진

 인천시 남동구가 청년 창업인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인천논현4 1블록 창업지원주택이 내년 9월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와 LH가 협업해 인천 최초로 추진하는 창업지원주택은 전체 238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으로, 2019년 착공했다.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년 창업인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창업지원주택에 공유 OA, 코워킹(Co-Working) 공간 등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기존 청년창업지원센터(구월동)를 이곳으로 확장·이전할 예정이다.

 

12월 현재 1차 입주자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5월 공실 여부를 확인해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이와 별도로 구는 내년 청년 월세 특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만 19~34세(인천의 경우 만 39세까지) 청년 중 원 가구(부모세대)의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 가구의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매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을 지원한다.

 

주거급여 수급자의 경우 중복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금액에서 주거급여액을 차감한 금액만큼만 지급하며, 월세가 지원기준(20만 원)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만 청년 월세 무이자 대출을 연계해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23년 6월까지다.

 

구는 또 일련의 청년정책 집행 과정에 당사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참여단과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참여단은 청년 30명에 3개 분과(청년일자리, 청년자립기반, 청년문화예술)로 이뤄져 있으며, 청년정책 발굴 및 모니터링 등 정책 거버넌스 역할을 한다.

 

또 청년정책위원회는 구의원을 포함한 위촉직 위원 14명, 공무원 당연직 6명으로 구성돼 청년정책의 심의·의결 기구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청년들이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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