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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안전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지속가능한 환경…그린모빌리티 확대, 수원수목원 조성, 자원순환 노력 등
건강안전망 구축하고, 먹거리, 물순환…건강도시 조성
'수원특례시' 출범…역량 강화 및 디지털 행정 접목, 균형발전 시도

 

2022년 수원시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새 시대로 대전환과 사람 중심 포용도시의 확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수원시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환경 분야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지난해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개최하며 환경수도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수원시는 올해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정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2050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다각도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펼치고, 기후변화 대책의 세부 사업에 대한 합동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체험과 교육으로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그린모빌리티 확대도 집중한다.

 

이에 따라 승용차부터 이륜차, 화물차, 버스, 택시 등 1600여 대 이상의 친환경 운송수단이 보급 예정이다.

 

 

자연순환 분야에 선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도 주력한다. 우선적으로 2022년 생활폐기물 예상량 대비 4%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비닐류, 종이류, 플라스틱류 등을 단계별로 감량한다.

 

또 일회용품 없는 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에코스테이션을 확대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내실도 다진다.

 

폐기물 처리 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기에 처리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더불어 자연환경 보전과 녹지 조성으로 생태가 살아 있는 공간을 만들어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노력도 지속된다.

 

수원시 4대 하천과 산, 공원, 팔색길 등 기존 시설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들어 생태환경을 풍부하게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특히 연말에 시민들에게 개방을 목표로 하는 사업인 수원수목원이 완공되면 생물다양성도 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요구와 특색을 반영한 특화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관리와 가꾸기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꾸리겠습니다”

 

수원시 신년 주요 업무에는 안전한 도시를 넘어 시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정책들도 포함됐다.

 

안전도시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고,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을 구축하며, 먹거리와 물순환 등을 관리해 건강한 도시 건설에 나선다는 의지가 담겼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먼저 코로나19에 기존 대응 체계를 활용하면서 시민 및 각종 유관기관과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더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운영시킬 할 예정이다.

 

CCTV 통합관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24시간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마을 관리와 스마트 보행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생활 속 안전도 보장한다.

 

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사업들도 체계화된다. 임산부를 위한 ‘맘편한 임신 통합서비스’가 시행돼 온라인 신청으로 건강관리사 파견 및 산후조리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만 6~12세 저소득층 아동과 의료기관을 연계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아동 담당의 제도’로 아동의 건강을 돌보고, 청소년 대상 흡연 및 음주 예방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정신건강사업의 민원 편의도 확대한다. 장안구청에 위치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 2곳을 리모델링을 통해 확장된 공간에서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단계별로 진행됐던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사업이 오는 5월 최종 완료된다.

 

이로 인해 수원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안심하고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이 같은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 도매시장을 구축해 온라인 유통의 활성화 및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노력과 빗물 관리, 물순환 노력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수원시에 최적화된 통합 물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빠르고 유연하게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수원시의 마지막 여섯 번째 목표는 미래 변화에 흔들림 없이 유연하게 대응하는 미래형 정부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행정역량을 강화하면서 ICT 기반의 플랫폼 도시로 나아가고자 지역균형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들이 포함된다.

 

수원시는 선도적 시정의 길잡이 노릇을 할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만들어 집단지성을 활용한 자문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위임사무를 발굴하고, 여건에 맞춰 조례도 개정해 나가는 작업이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협치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등 시민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된다.

 

직소민원실, 소통박스, 참시민토론회, 시민배심법정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을 해소하는 장치도 지속 활용한다.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의 변화에 발맞춘 행정 노력도 다양하게 시도한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원시 온라인 접수 시스템’이 구축돼 원클릭으로 각종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교통복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인근 도시로 연결되는 다양한 철도사업을 지원해 광역철도망 구축에 다가가고, 도로 인프라도 이용자가 중심이 되도록 설계한다.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는 노선 개편 및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교통신호 운영과 보행안전시설, 주차환경 등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거 패러다임 변화와 토지정책의 방향을 찾는 연구를 진행한다.

 

경기도청주변,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 등 4곳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소규모주택이나 빈집정비사업도 추진해 주거 환경도 함께 개선한다.

 

탑동지구, 이목지구, 망포지구, 효행지구, 당수지구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중심축 역할을 하고, 팔달구문화센터 등 공공기관 새청사 신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특례시민과 함께 자치가 꽃피는 ‘더 큰 수원’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의 뜻깊은 역사를 기록하는 길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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