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경희대인하태권도로부터 라면 1230봉을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희대인하태권도는 지난해 연말부터 사랑의 온도계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기부해 모은 라면 1230봉을 만수2동에 전달했다.
기부된 라면은 만수2동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달돼 매서운 추위로 얼어붙은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김형원 경희대인하태권도 관장(남동구태권도협회장)은 “기부된 라면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화 만수2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작은 정성을 모아 이렇게 큰 기쁨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기부 물품이 추운 겨울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