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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김건희 씨 '7시간 통화'..."대통령 후보 부인이 해서는 안 되는 말"

김 씨 '안희정 불쌍하다'발언... 이해찬, "굉장히 심각한 말이다. 그런 말을 처음 듣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발언에 대해 "대통령 후보 부인이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불쌍하다"고 언급한 김 씨의 발언을 두고 이같이 했다.

 

"내가 집권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김 씨의 발언도 언급하며 "굉장히 심각한 말이다. 그런 말을 처음 듣는다"고 했다.

 

이어 "공인 의식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고 개인 이해관계로 인식하는 그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판세는 (지지율이) 우위를 가릴 수 없을 정도"라며 "이달 말부 설이 끼어있는 연휴 기간에 이뤄지는 여론 지형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 정체 지적에 이 전 대표는 "역대 선거도 본선(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40%가 넘는 후보가 거의 없었다"며 "(설 연휴 기간)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고, 그 전에 토론회에서 진검승부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때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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