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도민들은 도지사 선택 기준으로 ‘정책 및 공약’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으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을 꼽았다.
3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한 ‘경기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에서 40.4%가 정책 및 공약을 선택했다. 이어 지지정당이 28.7%, 인물 23.8%, 기타 4%, 잘모름 3.2% 순이었다.
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으로 정책 및 공약을 선택한 연령대는 30대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50대, 60대 이상, 18~29세 순이었고, 성별로는 여성이 42%, 남성이 38.8%로 여성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해권(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이 4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부권(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가평‧양평)이 40.2%, 경부권(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이 39.7%, 경의권(고양‧김포‧ 파주) 38.9%, 경원권(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 37.1% 순이다.
정당을 통해 도지사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연령대는 18~29세가 3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40대가 31.9%, 30대 29.1%, 50대 28.9%, 60대 이상 21.7% 순이다.
인물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이 2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18~29세 24.8%, 30대 22.7%, 50대 22.3%, 40대 19.9% 순이다.
정당과 인물을 보고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성별을 보면 남성이 각각 29.4%, 27.4%로 여성 각각 27.9%, 20.3% 보다 남성이 높았다.
후보 선택 기준을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60세 이상이 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3.1%, 30대 2.3%, 40대 2.2%, 18~29세 1.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 도지사 후보 선택 기준은 30대는 ‘정책 및 공약’을, 18~29세는 ‘지지 정당’을, 60대 이상은 ‘인물’ 등을 최우선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기 경기도지사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책이 무엇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이 3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25.8%, 경기남‧북부 균형발전 16.6%, GTX 조속 추진 11.7%, 코로나19 피해지원 8.3%, 기타 5.6%, 잘모름 1.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부권과 서해권, 경원권, 경의권 등 모든 지역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최우선 정책 현안으로 꼽았다.
연령별로는 ‘부동산 문제 해결’은 18~29세가 4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이상 35.1%, 50대 30.7%, 40대 22.4%, 30대 19.3% 순이었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50대가 30.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 30.3%, 40대 24.2%, 30대 21.2%, 18~29세 20.4% 순이다.
‘경기남‧북부 균형발전’은 30대가 21.3%로 가장 높았고, 50대, 40대, 18~29세, 60대 이상 순이었다. ‘GTX 조속 추진’은 30대(16.8%)가 ‘코로나19 피해지원’은 40대(11.7%)가 가장 높았다.
성별 조사에서는 남녀 모두 ‘부동산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남‧북부 균형발전, GTX 조속 추진, 코로나10 피해지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10명(총 통화시도 16,170명, 응답률 5.0%),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