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민주당 정부는 비과학적인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희생만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수원 인계동 먹자골목에 다녀왔다. 자정이 되자 수많은 분들이 밤 12시 영업시간 제한 때문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거리는 인산인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년 넘게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며 정부의 정책에 협조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며 “제가 오늘 우동을 먹은 한 식당 사장님의 현재 대출 잔액은 한계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당선인은 여러차례 걸쳐 방역패스 완전 철폐와 24시간 영업 등을 주장했고, 국민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며 “민주당 정부는 저희 공약을 의식하는 듯하더니, 선거가 끝나자 모르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한 시간 두 시간씩 찔끔찔끔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살라미 방역'으로 희망 고문을 하고 있다. 자영업자와 국민은 화가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가장 바라는 것은 예전처럼 24시간 자유롭게 영업을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억압받은 국민 여러분의 일상도 되돌려드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