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경기도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별 현안을 살피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은혜 의원은 13일 안산을 찾아 경기도의 치안을 강조했고. 유승민 전 의원은 같은 날 양주를 방문해 양주 행복주택 생활 인프라의 개선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안산단원경찰서 내 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분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안산은 전국에서 가장 외국인이 많은 기초자치단체다. 외국인 간의 사고와 범죄에 대처하고 공동체 모두의 안전을 지켜내는 경찰관 분들 한분 한분 손을 잡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책무를 다시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조두순 출소 이후 주민분들이 노심초사하셨기에 수고하시는 경찰분들께 우리 가족을 살피듯 더욱 각별한 관심과 방범을 요청드렸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자치경찰제 실시 이후 치안의 한치 빈틈 없도록 더 챙기겠다”며 “도지사가 되면 강력범죄로부터 경기도민을 지켜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같은 날 유 전 의원은 양주 옥정신도시를 찾아 이창우 LH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과 생활편의 시설 개선책을 논했다.
유 전 의원은 “행복주택에 입주한 신혼 부부나 사회초년생들이 교통, 학교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문화시설도 즐길 수 있어야 진짜 행복도시”라며 “국방 안보의 최일선에서 살아온 경기북부 도민들이 마땅히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단순히 일정을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쇼만 하고 싶지는 않다”며 금일부터 공개될 ‘경제전문의 유승민의 처방전 시리즈’(한줄공약)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에는 김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전날 각각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와 이천 SK하이닉스 생산라인을 방문해 경제 행보를 보였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