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H(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22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도시재생부문 사회공헌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 모두 21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5년 연속 수상 기업에 주는 ‘명예의 전당’ 타이틀은 iH가 차지했다.
iH는 도시재생부문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했고 적극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으로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도시재생지역 여건을 고려해 도시를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2017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시행한 공기업 제안형 사업인 ‘화수정원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있고 iH가 참여한 행복주택 1·2단계 사업은 2021년 완료됐다.
화수정원마을 행복주택 1단계 사업은 동구 화수동 7-36 일원에 행복주택 28호와 공용주차장(30구획)을 건립하는 것으로 연면적 255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이를 통해 행복주택, 공용주차장,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생활 SOC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 효과를 배양했다.
화수정원마을 행복주택 2단계 사업은 동구 화수동 7-320번지 일원에 연면적 1108㎡, 지상 5층 건물을 지어 행복주택 20호와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한다.
iH는 인천지역 건설사와 사회적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도입, 기존 거버넌스를 확대했다.
도시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살리는 문화재생사업도 높이 평가됐다. 대표적으로 근대건축문화자산 재생사업 1호(개항장 이음 1977)를 시범적으로 추진했다.
다수의 건축·역사문화자산이 밀집돼 있는 개항장 인근의 근대문화자산이자 한국 현대건축의 1세대 건축가로 꼽히는 김수근 선생의 건축 철학이 담긴 단독주택(1977년 준공)을 2020년 매입,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올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재생사업 2호, 3호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의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맞춤형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천과 인천시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