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5월 5일 키즈콘서트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시합’을 시작으로 작곡가 시리즈 ‘프로코피에프II: 로미오와 줄리엣’(14일), 재즈시리즈 ‘옥탑재즈I’(13일) 등 풍성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키즈콘서트 프렌쥬 클래식은 EBS 방영 원작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의 스토리를 클래식음악으로 구성해 미취학 아동들이 음악을 놀이로써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관객들의 높은 호응도에 부응해 올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각기 다른 스토리들이 소개된다.
2022년 작곡가 시리즈 프로코피예프II 는 특별한 무대로 구성된다. 프로코피에프의 대표적인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용수 윤별과 박소연의 안무, 연출로 음악과 발레가 결합된 ‘콘서트 발레’ 형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세기 음악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에 맞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무용수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직접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의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 시선의 확장II’(12일)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극배우 박정자가 출연해 연극인생 60년을 회고하며 삶의 지혜를 나눈다. 올해 다섯 차례로 구성된 대담한 대담은 문화기획자 송승환을 시작으로 뇌과학자 장동선, 최인아책방 대표 최인아,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 등이 출연한다.
이밖에 금요일 밤 아트센터인천 7층 다목적홀에서 펼쳐지는 재즈시리즈 옥탑재즈I(13일)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진행과 연주를 맡은 마티네콘서트 ‘낭만가도: 인연II’(25일), 청소년을 위한 ‘실험실 콘서트I’(28일)이 관객들을 맞는다.
공연에 따라 20명 이상 단체 구매 시 할인도 가능하다. 상세 내용 확인과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www.aci.or.kr) 및 인터파크티켓(☎1544-7700), 엔티켓(☎1588-2341)에서 가능하다. ☎032-453-7700.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