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호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안전의 최일선이 학교가 돼야 한다며 학교 방역조치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서 예비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방역체계 매뉴얼을 상황에 맞게 조정하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학교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부가 이날부터 학교 전면 등교 지침을 내린 상황에서 인천지역 학교 방역인력 배치율은 전국 최고지만 전면 등교율은 전국 꼴찌라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단순히 방역인력만 늘리는 비효율적인 방역시스템을 개선하고, 일방적인 지침이나 계획보다는 교육의 4주체가 함께 참여해 학교자체 방역관리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학교 안전 매뉴얼을 수립할 때 방역에 대한 부분을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며 "하루 빨리 인천 교육이 정상화돼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인천 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예비후보는 지난 인천시의원 재임 시 인천시 소재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의 안전 보호 및 강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학생‧교직원 및 교육활동 참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인천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