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유일의 국제해양포럼인 ‘인천국제해양포럼(IIOF)’이 인천에서 세 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7월 21~22일 양일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포럼 준비를 위해 기획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는데 기획위원장에는 박종태 인천대 총장, 기획위원으로는 권평오 한국해양대 석좌교수와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현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재아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한국지사장, 강성호 극지연구소장, 이호철 인천대 부총장 등 각계 전문가 7명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포럼의 구성 및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박 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포럼 착수보고와 함께 기조연사 선정 및 연사 구성 등을 논의했다.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를 대주제로 전야제, 개회식, 기조연설, 5개 정규세션과 1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세계무역 질서와 해운물류 산업의 변화에 대해 집중 살피고, 지속가능한 선진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ESG 경영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통해 해양·물류·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해양도시의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수도권 유일의 해운·항만·물류 분야 최대 규모 국제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 공동주최기관인 인천시와 해양수산부, 주관기관인 인천항만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포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