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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화여중 동아리, 스승의 날 맞아 버스킹 공연 펼쳐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고 설레요. 매월 이어지는 친구들의 버스킹 공연이 학교생활에 큰 활력소가 될 것 같아요”

 

인천 인화여자중학교(교장 김혜자)의 동아리 버스킹 활동이 지난 13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내 중정에서 첫 선을 보였다. 스승의 날 감사 이벤트로 마련된 것이다.

 

우쿨렐레의 ‘스승의 은혜’를 시작으로 댄스 동아리들이 각자의 장기를 뽐냈으며 버스킹 내내 학생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앞으로도 개성이 다른 25개 팀의 동아리 팀들이 매월 버스킹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버스킹 활동 주요 프로그램들은 활동 내용 발표, 공연 활동, 체험 부스 운영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모든 과정은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해 진행한다.

 

버스킹을 관람한 학생들은 “지난 2년 동안 대면 수업도 어려운 가운데 축제와 같은 학생 활동도 온라인으로 이뤄져 정말 아쉬웠다”며 “거리두기가 완화돼 이런 대면 행사를 할 수 있어 너무 즐겁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첫 선을 보인 인화 버스킹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학교생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이번 버스킹 활동에 참여한 우쿨렐레 동아리 학생은 "동아리 버스킹을 통해 친구들과 합심해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정, 소속감과 협동 정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시행착오가 있었음에도 협동해 공연을 완성하고 발표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동아리 버스킹 행사를 통해 동아리 학생들에게는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의 장을, 관람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의 즐거운 활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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