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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균형발전 5대 공약 발표…“경기 동북부 기회의 땅으로 만들 것”

경기 동북부 일자리‧사회‧주거‧지역개발 등 4대 기반 구축 목표 제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경기 동북부를 사람과 기업이 찾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균형발전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6일 SNS를 통해 “경기도에서도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성장촉진지역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 동북부 지역은 여러 중첩 규제로 성장이 제한돼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구감소, 낙후된 교통망 및 중첩된 규제들로 인해 동북부 지역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지역이 됐다”며 “성장 잠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성장이 제한돼 주민들이 많은 희생을 감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출마 선언 당시 ‘균형발전’을 경기도의 5대 비전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그는 균형발전을 실현을 위해 ▲경기북부 ‘미래 신성장 기회특구’ 조성 ▲규제혁신, 첨단산업 및 생태문화 관광허브 조성 ▲교통망 혁신 ▲공공의료원 설립 ▲민·군 상생 실천 등을 공약했다. 

 

미래 신성장 기회특구 조성을 위해선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바이오‧의약품 산업특화지구 조성, 4차 산업혁명 대학 설립 추진, 포천·양주 지역 대학에 혁신공유대학 도입 등을 약속했다. 

 

경기동부의 중첩 규제 혁파 및 첨단산업‧생태문화 관광허브 조성을 위해선 각종 규제로 발생한 소규모 난개발, 오염원의 분산 등 현안 문제 해결 의지도 드러내는가하면 규제 지역의 주민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물이용 부담금을 인상하고 주민들에게는 충분히 보상할 방침이다. 

 

GTX 및 KTX‧SRT 등 철도망과 도로망을 포함한 경기북동부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선 GTX-B를 가평으로 연장, 의정부와 양주로 연결되는 GTX-C 사업 조기 착공과 함께 동두천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남양주·구리와 서울은 연결하는 GTX-E 신설, 파주에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이어지는 GTX-F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남북철도를 연계해 평화경제 시대를 대비할 것도 공약했다. 이는 KTX와 SRT를 각각 의정부, 양주와 파주까지 운행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경기 순환철도망의 고양시~의정부 구간 복선화 ▲별내선(8호선) 연장을 통한 의정부~남양주 구간의 신속 추진 ▲6호선(신내~구리~남양주), 8호선(모란~판교~광주오포), 9호선(강동~남양주) 연장 추진 ▲7호선(도봉산~의정부~옥정~포천) 건설 조기 완공 등도 약속했다.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선 가평‧양평 일대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건강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민‧군상생 실천을 위해선 미군 반환공여지 등 군의 미사용 부지를 중앙정부와 함께 개발해 접경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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