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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공식 선거운동 시작…사당역서 귀가길 도민 만나 ‘교통 고충’ 청취

19일 오전 0시 사당역 4번 출구서 귀가길 경기도민들 만나 소통

 

“귀갓길 불편하셨죠? 교통 문제 제가 잘 해결해서 편하게 다니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9일 오전 0시 서울 사당역 4번 출구 앞. 수원, 안양, 화성, 광명 등으로 이동하는 ‘심야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긴 줄을 기다리는 경기도민들 사이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환하게 웃으며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 중 하나인 ‘GTX 플러스 완성’ ‘경기심야버스’ 등 교통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 도민들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사당동 경기도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공식 선거 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기다리던 한 청년에게 다가가 “어디 사느냐”고 묻자 청년은 “수원에 산다. 버스가 곧 끊긴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도 수원 시민이다. 너무 반갑다”며 “도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버스 정류장을 지나는 도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셀카를 찍었다. 한 여성 시민이 기호 2번을 의미하는 브이(V)자로 함께 사진을 찍자 그는 다시 기호 1번을 의미하는 엄지를 함께 들어올리며 여러 차례 사진을 찍었다. 

 

김 후보가 버스 정류장 인근 거리를 걷자 주변 도민들은 ‘김동연’을 힘차게 연호하거나 ‘김동연 파이팅’ ‘꼭 이기십쇼’ 등을 외치며 지나가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많은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교통 문제로 고통 받고 계신다”며 “이곳 사당동은 많은 경기도민들이 퇴근길에 고통 받고 있는 곳이어서 직접 한번 나와 보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얼마나 힘든지 알아보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지사 공약으로 교통 문제를 비롯해 1기 신도시 문제 등을 해결해 경기도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많이 없애드리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공약을 다시 한 번 다짐하고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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