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1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7℃
  • 맑음강릉 34.1℃
  • 구름조금서울 30.6℃
  • 맑음대전 33.3℃
  • 구름조금대구 35.9℃
  • 맑음울산 30.7℃
  • 구름많음광주 32.5℃
  • 맑음부산 29.1℃
  • 구름많음고창 32.9℃
  • 맑음제주 31.4℃
  • 구름조금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31.7℃
  • 구름많음금산 32.6℃
  • 맑음강진군 31.1℃
  • 구름조금경주시 35.5℃
  • 맑음거제 30.6℃
기상청 제공

김동연 지원사격 나선 이재명…“김동연은 말꾼 아닌 충직한 일꾼”

성남 야탑역 지원유세 인파로 북적…김동연‧배국환‧김병관 지원
李 “대선 패배 책임에 1인3역 자처…수도권은 희망, 힘 모아 달라”
金 “0.7% 눈물, 지방선거서 회복해야…진보 가치, 경기도가 중심”

 

“김동연 같은 일꾼이 경기도정을 맡아야 경기도민 삶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도민 위해 충직하고 유능하게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 김동연, 이재명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1일 오후 10시 성남시 야탑역 1번 출구 일대는 북적이는 인파로 마비됐다.

 

전 경기도지사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온다는 소식에 당원, 지지자, 시민 등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잠시 뒤 이 위원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김병관 성남 분당갑 후보 등은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머리 위로 힘껏 들어 올리자 함성이 터져 나왔고, 무대를 둘러싼 1천여 명이 넘는 인파는 이들의 이름을 각각 연호하며 분위기가 고조에 달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이 위원장은 비장한 표정으로 “민주당의 많은 후보들이 대선 패배에 따른 위기를 겪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많은 책임을 갖고 있는 만큼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다시 꿈을 모아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1인 3역을 맡으면서 다시 나오게 됐다”며 대선 패배의 미안함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에 해당하는 초 광역단체로 복합행정을 해야 한다”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이 필요한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성장을 위해서는 지난 4년의 성과가 확대되고 발전돼야 한다”며 “김 후보는 역량과 경험, 충직함을 모두 갖췄다. 경기도민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말꾼이 일꾼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이재명이라는 미약한 존재에게 큰 영광과 중책을 맡기며 키웠다”며 “경기도는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 희망이 있기에 힘을 모아 달라”며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에 앞서 발언에 나선 김동연 후보 역시 “대한민국이 온통 흔들리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0.7% 포인트로 아깝게 눈물을 흘린 것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회복해야 한다”며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제대로 된 진보의 가치로 대한민국 미래와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권력 프레임을 갖고 각종 정치적 이벤트를 만들어 각자 뛰라고 한다”면서 “그런데 민주당은 후보들은 각자 경쟁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훌륭한 민주당 후보 모두가 당의 제대로 된 기초를 다시 다듬겠다”며 “당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를 세우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모습을 통해 지방선거를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