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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최종 20.62%…지방선거 중 역대 최고치

2018년보다 0.48%p 높아…최종투표율도 4년전 60.2%에서 더 오른 최고치 전망
3월 대선 사전투표율보단 16.31%↓…최종투표율도 3월 77%보다는 낮을듯
역대 전국선거 중 네 번째 높은 투표율…전남 31.04% '최고', 대구 14.8% '최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62%를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자 모든 전국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20.1%)보다는 0.48%포인트 높은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이같이 최종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된 이후, 전국단위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실시됐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지방선거로는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만큼,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적지 않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20.1%를 기록했고, 본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투표율은 60.2%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사전투표율이 4년 전보다 높게 나타난 만큼 본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도 60.2%보다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대선의 '연장전' 의미가 더해지며 막판 지지층 결집 현상이 이뤄질 경우 투표율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종료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세 번째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국민들이 사전투표에 대한 인지가 높아 2018년 지방선거에 비해 근소하나마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투표까지 포함해 최종 투표율도 직전 지방선거(60.2%)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3월의 제20대 대통령 선거(36.93%)에는 훨씬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본투표까지 포함한 최종 투표율 역시 지난 대선 77.1%보다는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투표율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26.69%)과 제19대 대선(26.1%)의 사전투표율보다도 낮았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8시 마감됐다. 전체 유권자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913만3천522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관위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를 오후 6시 마감한 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했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투표율이 31.04%(49만436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25.2%·33만6천628명), 전북(24.41%·37만4천20명), 경북(23.19%·52만6천14명), 세종(22.39%·6만5천4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4.8%(30만2천504명)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광주(17.28%·20만8천569명), 부산(18.59%·54만2천288명), 경기(19.06%·219만942명), 울산(19.65%·18만4천958명) 등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수도권 중 서울은 21.2%(177만6천365명)로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인천은 20.08%(50만8천933명)로 평균을 다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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