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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기도당, 인수위 추천 인사 철회…“김동연 인수위 협치 정신 위반해”

정의당 경기도당, 22일 성명서 발표
도당 측 추천인사 2인 철회 및 사임
“일주일지나 첫 연락…협치 정신 위반”

 

정의당 경기도당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협치 정신을 위반했다며, 인수위에 추천했던 자문·전문위원의 파견을 철회하고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22일 ‘연대와 협치 정신을 위배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도당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수위는 연대와 협치 자문위원 추천을 요청해왔다. 이에 도당은 당내 논의를 거쳐 연대와 협치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자문·전문위원 2인의 추천과 파견을 결정했다.  

 

다만 도당은 “이중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1인은 인수위 업무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나 첫 연락을 받았다”며 “그마저도 업무 설명 과정에서 늦게 추천돼 구체적으로 할 일이 없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 경기도당은 연대와 협치의 정신을 위배한 인수위에서 협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2인의 전문·자문위원의 사임을 결정했다”고 했다. 

 

도당은 “인수위 업무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1인이 인수위 소속 연대와 협치 특별위원회에서 협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인수위의 협치의 정신을 져버린 행위로 김동연 당선인의 연대와 협치의 정신이 훼손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김 당선인의 경기도가 말뿐인 연대, 협치가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연대와 협치의 가치를 지켜나가길 바란다”며 “도당은 앞으로 감시자 역할을 자처하고 김동연의 경기도가 연대와 협치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가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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