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 소장용 ‘고려‧근대 도자유물’ 공개 구입

상감청자 등 고려 도자와 분원 백자 등 근대 도자
올해 8월 개편되는 경기도자박물관 상설 전시 통해 일반 공개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소장품 수집을 위해 ‘고려‧근대 도자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의 대표 유물을 확보하는 것으로 지난해 이후 두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도자 및 관련 자료로, 도는 고려 도자, 근대 도자를 우선 구입 대상으로 선정한다.

 

고려 도자 부문은 시흥 방산, 고양 원흥동 등 경기 지역에서 제작된 고려 초 청자, 백자와 비색청자, 상감청자 등 고려 전기에서 후기 사이 만들어진 청자 등이 해당된다.

 

근대 도자 부문은 분원공소, 분원자기 주식회사 등 분원 민영화 전후의 분원 백자와 이왕직 미술품 제작소, 공업전습소, 한국미술품연구소 등 재현 도자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유물매도신청서, 매도신청 유물명세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422@kocef.org) 또는 우편(경기도 광주시 경충대로 727 경기도자박물관 유물구입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소유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과 불법 문화재는 매도 신청을 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유물은 유물수집실무위원회 1차 심의와 유물평가위원회의 2차 유물 감정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유물은 올 8월 개편되는 경기도자 박물관 소장품 상설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과 함께 경기도자박물관 중장기 소장품 수집 정책의 단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향후 전시 콘텐츠로 활용해 경기 도자문화 알리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