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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월피동 아파트 화재…사망 1명·5명 이재민 발생

주민 200여 명 화재 연기에 긴급대피
“취침 중 갑자기 난 폭발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가 보여”

 

안산 월피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26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경 안산 월피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소방인력 48명, 장비 17대를 동원해 1시간 11분이 지난 오전 3시 15분경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집 안에서 6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이재민 5명(2가구)이 발생하고 주민 200여명이 연기를 피해 대피했다.

 

소방관계자는 “불이 난 집 옆에 살던 거주자가 ‘취침 중 갑자기 난 폭발음에 일어나보니 베란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여 밖으로 대피했다’고 진술했다”며 “현관문을 강제 개방해 화장실에서 1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의 집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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