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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대규모 건축 공사장 안전점검

5월 9일부터 33일간 도내 181개 대규모 건축공사장 점검
총 596건 적발…318건 선제적 조치 완료

 

경기도는 지난 5월 9일부터 6월 10일까지 도내 181개 대규모 건축 공사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해 총 596건의 문제점을 발견, 우기 전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연면적 10만m2 이상, 굴착 깊이가 10m 이상인 대규모 공사 현장을 시‧군, 외부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수해대책 및 수방계획에서 167건, 안전관리 268건, 보안관리 12건, 현장관리 54건, 품질관리 89건 그리고 휴게‧편의 6건의 지적사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수해대책 및 수방계획에는 수방 자재 조기 확보, 법면 유실 방지조치, 배수구 관리 등을 지적했고,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굴착부 및 개구부 추락방지 난간 및 가설계단 발판 등 고정 상태, 시스템동바리 설치 상태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안 및 현장관리에서는 유류‧가스보관소 등 화재 위험시설 잠금관리, 부지 주변과 공사장 내 폐기물 및 공사용 자재 정리를, 품질관리 분야에서는 콘크리트 재료분리 발생 등을 적발했다.

 

도는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 318건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고, 시간이 필요한 나머지 278개 지적사항은 해당 시‧군에 조치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 관리하도록 했다.

 

이 밖에 건설노동자를 위한 그늘막 등 휴게공간 확충도 권고했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를 대비해 수해대책 뿐 아니라 안전, 보안, 현장 관리 등 건축공사장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며 “태풍에 대비한 옥외광고물이나 골프연습장 외부 시설물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조치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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