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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노조, 민길수 신임 청장 취임 맞춰 중부고용노동청 항의방문

지난달 쿠팡 동탄센터에서 노동자 3명 온열질환으로 병원 이송
노조 “쿠팡에 대책마련 위한 특별교섭 요구했으나 불응”

 

쿠팡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고용당국의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쿠팡의 ‘폭염대책 특별노사교섭’ 거부와 관련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항의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민길수 신임 청장 취임에 맞춰 항의문 전달과 면담을 위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을 찾았다. 다만 민 청장의 일정으로 면담은 다음주에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물류센터 노동자의 폭염 대책 등을 요구하며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지난 6월 23일부터 50일째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쿠팡 동탄센터에서는 3명의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현장에 방문해 열사병 예방수칙 이행 및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노조는 “쿠팡에 폭염대책 마련과 휴게시간·공간 보장을 위한 특별 교섭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며 “교섭 불응으로 폭염대책이 마련되지 못할 시 고용노동부의 ‘열사병 예방 3대(물·그늘·휴식) 기본수칙’ 준수를 위한 현장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의 태도도 문제지만 이를 지휘·감독해야 할 고용당국이 무책임하게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며 “쿠팡 물류센터가 많은 인천·경기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대해 항의면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