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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임주미, 김창환배 전국펜싱 금메달

여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서 팀 동료 김지윤 제압
안산시청 서지연,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우승

 

임주미(경기도청)가 제27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주미는 25일 충북 보은군 결초보은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정지윤을 15-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 펜싱팀이 이 대회에서 1, 2위를 휩쓴 것은 팀 창단 후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것도 2019년 이명희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금메달이다.

 

임주미는 8강에서 전희주(강원도청)를 15-11로 따돌린 뒤 4강에서 김향은(전남도청)를 9-8, 1점 차로 힘겹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맞선 정지윤은 8강에서 이혜인(강원도청)을 15-5로 제압한 뒤 4강에서도 이신희(강원도청)를 15-9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임주미와 정지윤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임주미가 10-8로 리드를 이어가다 이후 정지윤의 잦은 실책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명희 코치는 “2019년 9월 팀을 맡은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해 오늘의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경기도청 펜싱팀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서지연(안산시청)이 전은혜(대전시청)를 15-1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서지연은 8강에서 팀 동료 이라진에게 기권승을 거둔 뒤 4강에서 윤소연(대전시청)을 15-12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밖에 남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동수(광주시청)가 임철우(서울 성북구청)에게 11-12, 1점 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고 여자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홍세나(안산시청)가 홍서인(서울시청)에게 6-1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는 배경록(화성시청)과 하한솔(성남시청)이 도경동(대구시청)과 박상원(한국체대)에게 8-15, 13-15로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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