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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미니어처빌리지’ 수도권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

 

오산 미니어처빌리지는 부지면적 1만1783㎡, 건축면적 3521.86㎡(지상1층, 지하1층) 규모의 실내형 미니어처 전시관으로 실제크기의 1/87로 연출된 미니어처 세상을 통해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누구나 함께 보고 즐기고 상상할 수 있는 체험 기반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기존의 미니어처 시설들과는 차별화된 각각의 스토리와 이와 연결되는 미니어처의 움직임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건물 1400여개, 자동차 1450여대를 제작하여 각 공간마다 상징이 되는 랜드마크와 에피소드가 연출된다. 상설전시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미니어처로 표현한 시간여행(한국관)과 유라시아 횡단 열차를 타고 평화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표현한 세계여행(세계관)을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6·25전쟁, 1960~1970년대 한국, 현대 대한민국의 모습까지 작은 모형으로 그 시절 도시를 조성했다. 이곳은 단순한 디오라마(대상을 같은 크기 또는 일정한 비례의 크기로 축소해 실물처럼 모형화한 것)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 섹션마다 테마와 스토리가 있다. 따라서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그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한국관은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웰컴 투 조선’ 섹션에서는 조선 후기에 공항이 있었으면 어떤 모습이었을까를 상상하게 만든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조선 후기 시대 활주로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다. 또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 모형도 있어 더욱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저잣거리의 풍경 외줄 타는 사람들의 모습도 미니어처로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상행선에는 KTX 3000, 하행선에는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으로 나가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열차는 오산역을 기준으로 순회하게 돼 있다. 유라시아 횡단 열차의 시작점인 부산역 주변 풍경을 통해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표현한 미니어처도 볼 수 있다.

 

한국관과 세계관을 연결해주는 공간도 있다. 오산시의 캐릭터와 상설전시 콘텐츠가 끝나면 왼쪽에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세계관에서는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발트3국, 리투아니아, 독일, 프랑스, 네델란드 등을 볼 수 있다. 평양을 필두로 황하의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중국의 삶과 문화를 지켜온 고려인 마을 이야기, 겨울 호수의 낭만 러시아, 발트 3국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의 노래 등 다양하게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큰 건물들은 3D로 제작됐지만, 사람들의 모습은 직접 손으로 제작했다.

 

오산시는 화성·수원과 같은 정조 문화권 도시 중 하나다. 정조능행전을 모티브로 해서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으로 가는 행렬을 영상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들어올 때 정조대왕의 능행과 함께 입장하면서 미니어처 여행을 시작한다.

 

 

 

한편, 전시 콘텐츠 외에도 관람객이 미니어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체험·교육·이벤트를 운영한다. 미니어처 전문 제작 공방 '미니 팩토리', 창작 기반의 미니어처 교육 공간 '미니 스튜디오', 미니어처를 상상하여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는 '미니 피플 프로젝트'는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의 대표 이벤트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