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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살 곳 없는 인천…수질 악화 저수지 전국 평균보다 많아

농어촌공사 관리 인천 저수지 17곳 중 5곳 수질 ‘나쁨’

인천 저수지 17곳 중 5곳의 수질이 ‘나쁨’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보다 많다.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국회의원(민주, 전남 나주·화순)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인천 저수지 17곳 중 5곳의 수질이 ‘나쁨(Ⅴ)등급’을 초과했다.

 

하천 수질은 Ia등급(매우 좋음)에서 Ⅵ등급(매우 나쁨)으로 구분한다. 

 

Ⅲ등급(보통)부터는 고도 정수처리가 필요하다.  Ⅳ등급(약간 나쁨)부터는 공업용수로만 사용할 수 있고 Ⅵ등급은 공업용수로도 사용 불가능하다.


인천 저수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Ib등급 1곳, II등급 1곳, Ⅲ등급 6곳, Ⅳ등급 4곳, Ⅴ등급 5곳이었다. Ⅵ등급 저수지는 없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질 조사를 한 저수지 3371곳 중 Ⅴ등급 이상 저수지는 21.6%(728곳)다.


공사 관리 저수지 중 Ⅴ등급 이상 저수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로 30%였다. 이어 인천 29.4%, 전남 29%, 경북 27.5%, 광주 22.9% 순이었다.


신 의원은 “저수지 노후화와 수질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수질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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