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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배구 여고부 우승 수원 한봄고…시즌 5관왕 달성

결승서 경남 진주선명여고 3-0 완파
올해 전국대회 5차례 정상 등극

 

‘여고 배구 명문’ 수원 한봄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한봄고는 12일 울산광역시 성광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배구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경남 진주선명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17)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작년 대회 준우승을 설욕했다.

 

이로써 한봄여고는 올해 3월 태백산배, 5월 종별배구 선수권, 6월 정향누리배, 8월 춘계남녀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올랐다.


한봄고는 1회전에 전북 전주근영여고를 3-0(25-17 25-22 25-21)로 꺾은 뒤 8강에서 울산 문현고를 역시 세트스코어 3-0(25-4 25-5 25-3)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맞아 두세트를 먼저 따낸 뒤 3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한봄고는 4세트를 승리로 이끌며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2-25 25-14)로 꺾고 결승 진출한 한봄고는 결승에서 진명여고에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기주 한봄고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3학년 학생들이 졸업하지만 1, 2학년 학생들도 잘하고 신입생들도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년에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수원 현대건설에 입단하는 김사랑은 "한봄고를 다니는 3년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은 추억이 더 많다“면서 ”프로팀에 가서도 열심히 노력해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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