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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화려하게 개막

울산광역시서 6일간 열전 돌입
경기도 6번째, 인천시 3번째 입장

 

‘전국 장애 체육인들의 잔치’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이날 4시40분 시작된 개회식에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두에인 케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부위원장 등 내빈과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시·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울산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휠체어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대한민국 휠체어 합창단이 애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대회의 개회를 알렸다.


이어진 공식 행사는 차기 개최지인 전라남도선수단을 시작으로 17개 시·도 선수단이 입장했으며 경기도선수단은 6번째, 인천시선수단은 3번째로 각각 입장했다.


선수단이 입장한 뒤 조용만 제2차관의 개회선언과 김두겸 울산시장의 환영사, 정진완 회장의 개회사, 듀에인 케일 부위원장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김경훈(울산중구청·배드민턴), 김현숙(울산동구청·역도) 선수와 황성훈(울산시펜싱협회) 심판이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수·심판 대표 선서를 했다.


공식행사 후에는 울산 출신의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의 ‘봄편지’ 영상 송출에 이어 국내 정상급 재즈밴드인 ‘웅산밴드’의 연주에 맞춰 강성욱 장애인 행위예술가와 조주혜 비장애인 무용수가 합동 공연으로 선수들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7곳에서 채화돼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시민 611명의 손으로 울산지역 224㎞를 달린 성화는 총 8명의 주자를 거쳐 성화대에 점화됐다.


첫번째 구간에서는 지적장애 축구선수인 김의연, 현정태가 성화를 봉송했고 2구간은 김정협(시각장애 골볼), 최유나(댄스스포츠) 선수가, 3구간은 허동균(청각장애 육상), 박광희(배드민턴) 선수가, 4구간은 이태현(지체장애 육상), 정봉중(역도) 선수가 맡았다.


장애인선수들에 의해 봉송된 성화는 울산 대표 장애인선수인 황주희와 손재웅에 의해 성화대에 불을 밝혔다.


이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임창정, 웅산밴드, 강성국, 김완혁이 공연을 펼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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