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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정영석, 한국테니스선수권 남자복식 정상

장우혁-정영훈 조에 세트스코어 2-0 완파
여복 김나리-정효주, 혼복 김재환-김신희도 우승

 

정홍(김포시청)-정영석(의정부시청) 조가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홍-정영석 조는 29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바복식 결승에서 장우혁(서울 도봉구청)-정영훈(충북 괴산군청) 조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처음 호흡을 맞춘 정홍-정영석 조는 왼손잡이 정홍의 까다로운 서브와 강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고 정영석이 네트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우승으로 정홍은 2019년 복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정영석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나리(수원시청)-정효주(강원도청) 조가 김다빈-김은채 조(한국도로공사)를 2-0(7-6 6-4)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재환(안성시청)-김신희(경북 경산시청) 조가 김청의(안성시청)-권미정(수원시청) 조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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