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적장애인의 실종 사고를 예방하고자 위치알리미와 기기 사용에 필요한 통신비를 2년 동안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위치알리미는 GPS 위치추적기가 내장된 스마트기기로 보호자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깔창형 또는 손목시계형으로 착용 가능하다.
지정된 구간을 이탈하면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어 실종을 예방하고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구는 실종 고위험군인 발달장애인과 실종 이력이 있는 장애인 20명에게 이번 달 내로 기기를 우선 지원한다. 이후 추가 수요 조사와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위치 알리미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