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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고양 캐롯, 대구 한국가스공사 24점 차 격파…공동 1위 등극

캐롯,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서 90-66, 24점 차 승리
8승 3패 기록한 캐롯…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선두
이정현(22점), 디드릭 로슨(20점) 등 주전 선수들 고른 활약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캐롯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0-6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캐롯은 8승 3패를 기록하며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캐롯 이정현(22점)과 디드릭 로슨(20점)은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전성현(16점), 최현민(14점), 한호빈(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캐롯은 1쿼터에만 29점을 쌓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캐롯은 1쿼터 7-8에서 로슨이 2점슛에 이어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앞서갔고 전성현과 이정현의 2점슛이 연달이 터지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20-14에서 한호빈의 2점슛을 기점으로 최현민의 3점이 연이어 터졌고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고 29-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캐롯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한국가스공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호빈의 3점포로 2쿼터의 포문을 연 캐롯은 로슨이 연속으로 4점을 쌓았고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54-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선 캐롯은 60-36에서 한호빈, 최현민, 로슨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한국가스공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이후 한국가스공사에게 11점을 연달아 헌납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상태였다.

 

캐롯은 4쿼터 90-57에서 한국가스공사에게 9점을 내줬지만 90-66으로 24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같은 날 수원 kt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2-66으로 패배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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