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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23번 지문, 사설 모의고사와 ‘동일’ 논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게시판에 이의신청 글 이어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에서 입시학원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거의 동일한 지문이 출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능 영어 영역 23번 문제 지문은 대형 입시학원 스타강사 A씨가 수능 직전 제공한 모의고사에 나온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문은 미국의 법학자이자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로 알려진 캐스 선스타인이 2020년 출간한 저서 ‘Too Much Information’의 79쪽에서 발췌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수능 문제가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동일하게 출제되는 게 말이 되나”, “사설 모의고사에서 풀어본 친구들은 몇줄 읽지도 않고 바로 답 체크했다던데 너무 불공평한거 아닌가” 등 글이 올라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지난 17일 수능 출제오류를 막기 위해 검토자문위원을 대폭 늘리고 출제기간을 이틀 연장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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