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가 감염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208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67명으로, 전주보다 52%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이후 8주 연속 꾸준히 증가세다.
노로바이러스는 인체에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오염된 음식과 물을 먹거나 환자와 접촉할 때 이뤄진다.
전염성이 강한 만큼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개 감염 후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고 굴이나 생선, 조개 등 수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