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오는 16일까지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에너지절약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등 전 세계는 70년대 오일쇼크에 준하는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에너지 사용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실내난방 17도 제한 ▲난방기 순차 운휴(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업무시간 개인난방기 사용금지 ▲광고·장식조명 심야시간 소등 ▲전력 피크시간 실내조명 50% 이상 소등 등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의 절약으로는 에너지 위기 극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홍보·캠페인 등을 꾸준히 전개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시·군·구·유관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전철역, 전통시장 등에서 에너지절약 홍보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캠페인을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의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운동에 시민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