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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SK에 져 시즌 7패째

인삼공사, 막판 역전 당해 81-82, 1점 차 석패
16승 7패로 선두 유지…2위 현대모비스와 2경기 차
렌즈 아반도 30점, 스펄맨 더블더블 활약에도 뒷심 부족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81-82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인삼공사는 16승 7패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현대모비스(13승 8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좁혀졌다.

 

인삼공사 렌즈 아반도는 30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오마리 스펄맨은 더블더블(14점·12리바운드)을 기록했으며 오세근(14점)과 변준형(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초반 SK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지만 12점을 올린 아반도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인삼공사는 10-11에서 아반도의 자유투 1점과 3점슛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SK 허일영의 슛을 아반도가 블록으로 저지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SK 자밀 워니에게 2점을 내줬지만 스펄맨이 골대 정면에서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에 꽂히며 달아났다.

 

이후 인삼공사는 아반도가 SK 최성원의 2점 슛을 블록으로 막은 뒤 오른쪽 외곽에서 3점을 성공시켜 20-13으로 앞서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인삼공사는 20-17에서 변준형과 아반도가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26-17로 1쿼터를 마쳤다.

 

인삼공사는 2쿼터 아반도와 변준형이 2점 씩 추가하며 30-19, 11점 차로 앞섰지만 공격 상황에서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SK 자밀 워니에게 덩크슛, 최준용에게 2점을 내주며 34-31로 추격당했다.

 

이후 SK 자밀 워니에게 6점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36-36, 동점을 허용한 인삼공사는 박지훈의 3점슛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SK 최준용에게 자유투 2점을 실점해 39-38로 전반을 끝냈다.

 

인삼공사는 3쿼터들어 SK의 거센 반격에 시달리며 한 때 47-50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아반도의 3점슛 등을 앞세워 61-58로 다시 앞서갔다.

 

4쿼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66-66에서 문성곤의 3점슛으로 71-68로 앞서갔지만 이후 SK에 다시 리드를 빼앗기는 등 시소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쿼터 후반 최준용에게 3점을 허용한 후 김선형과 허일영에게 2점 씩 내주며 76-80으로 리드를 빼았긴 뒤 경기종료 35.6초를 앞두고 스펄맨의 3점슛 득점으로 79-80으로 따라붙었지만 31.3초 남겨둔 상황에서 SK 최준용에게 2점슛을 내줘 79-82로 패색이 짙어졌다.

 

인삼공사는 아반도가 경기종료 4.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3개를 얻어 동점기회를 잡았지만 2개만 성공시켜 81-82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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