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는 22일 인천1호선 연락변전소 수전화 100%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초 1999년에 개통된 인천1호선은 모두 10곳 변전소 중 3곳이 인근 지하철 변전소로부터 연락 수전을 받는 ‘연락변전소’로 건설됐다.
열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 공급을 위해 연락변전소를 거쳐야 해 한국전력의 전기 공급 장애 발생 시 대처가 까다로웠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인천1호선 부평시장, 예술회관역 지하철 연락변전소를 수전변전소로 개량했고, 올해 임학역 지하철변전소까지 공사를 마쳤다.
인천1호선의 100% 수전화로 급전계통 장애 시 안정화 작업이 수월해졌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사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한전과 관할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 등으로 수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노후 전기설비 개량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도시철도 이용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천교통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