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전북 현대 출신 공격수 이근호(26)를 영입,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언남고-연세대 출신인 이근호는 2018년 포항스틸러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고 데뷔 첫해 리그 30경기에 출전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프로에 적응했다.
2019년 전북으로 이적한 이근호는 그 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됐고, 2019년 상주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소속팀 전북으로 복귀했다.
K리그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중인 이근호는 185㎝, 85㎏의 탄탄한 체력을 기반으로 최전방에서 힘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탁월한 골 결정력이 장점인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로 안산은 이근호의 합류로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근호는 “안산에 오게 돼 기쁘다”며 “2023시즌 감독님과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최고의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