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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국내 여자 엘리트 부문 우승자 최경선

2019년 대회 한국신 세우며 우승
4년 만에 열린 대회서 2연패 달성

 

“2019년 대회에서 하프 여자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는데 4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올라 기뻐요. 3주 뒤 열리는 동아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국내 여자 엘리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최경선(충북 제천시청)의 소감이다.

 

최경선은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 시내를 돌아오는 순환코스에서 1시간12분54초의 기록으로 임예진(충북 충주시청·1시간14분25초)과 김은미(전남 여수시청·1시간14분34초)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올해 32살인 최경선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경북체고 진학 이후 계속해서 운동에 매진한 최경선은 2010년부터 마라톤 선수로 활약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5000m와 10㎞를 뛰는 중장거리 선수로 활동한 최경선은 2017년 대구 국제마라톤대회 국내 여자부 금메달,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마라톤 은메달을 수상하며 마라톤에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2018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국내여자부 은메달, 2020년 일본 가가와현 마루가 메 국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마라톤 대회를 섭렵했다.

 

최경선은 2019년 경기국제하프마톤에 이어 마루가 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도 1시간08분35초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최경선은 “마라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전 훈련 및 감각 훈련을 위해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4년 만에 경기국제하프마라톤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올해는 내년 파리 올림픽을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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